왜 성민에 리뷰가 없는 것일까요? 성민 방문도 어느덧 수 십차례. 나를 양꼬치와 중국음식에 입덕시킨 집이다. 한상 맛있다. 친구들이 학교 주변으로 놀러오면 무조건 일차로 데려가는 집. 살과 지방이 적절히 섞인 양꼬치는 물론이요 대다수의 음식이 맛좋다. 얇게 저민 돼지고기를 튀겨 새콤한 소스를 묻혀 낸 탕수육, 꿔바로우는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찾아볼 수 있다. 꿔바로우도 맛있고 깐풍기, 가지볶음, 경장육슬, 어향육슬, 동파육 긍도 맛나다. 특히 가지볶음은 가지를 안 먹는 가지혐오자들도 가지 애찬론자로 만들 정도. 최근에 빠져있는 음식은 향라돼지곱창인데 이게 진짜 맛있다. 다만 아쉬운 점은 네다섯번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가 나빠졌다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.
이곳에서는 또 술이 빠질 수 없는데 칭다오 맥주도 좋지만 고량주도 마셔보자. 고량주는 도수가 높아 마시기 힘들다는 인식이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. 가성비 갑으로 생각하는 고량주는 문등학인데 34도로 비교적 낮은 도수의 고량주다. 향이 훌륭하고 마시는데 부담이 적다. 그래서 초심자도 쉽게 즐기는데 주체하지 못하고 마시다가 필름이 끊기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.